[니클로스-왓슨] 다이너스 매치 시니어부분 결승진출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의 펠리칸 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이 대회(총상금 120만달러) 첫 날 경기에서 니클로스와 왓슨은 알렌 도일과 다나 퀴글리를 4홀 남기고 5홀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니클로스는 이날 첫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 버디에 이어 8번홀에서는 11M에 달하는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6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줄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니클로스의 선전에 힘입어 니클로스와 왓슨은 올 시즌 시니어투어를 휩쓸었던 브루스 플라이셔와 데이비드 그라함 조를 결승에서 만났다. 플라이셔와 그라함은 지난해 챔피언인 길 모건과 제이 시걸조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앞서 승리했다.

이날 PGA부문에서는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 조와 스티브 엘킹턴-제프 매거트 조가 각각 1승씩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LPGA부문에서는 지난해 우승조인 줄리 잉스터-도티 페퍼 조와 캐리 웹-켈리 로빈스 조가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PGA, LPGA, 시니어투어 등 미국 3대 투어 대표 각 4팀(8명)씩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인 이 대회는 2라운드 팀 매치플레이방식으로 펼쳐지며 각 투어별로 우승조는 20만달러, 2위 10만달러, 3위 6만달러, 4위 4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김진영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