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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우선물 박종수대표
입력1999-06-21 00:00:00
수정
1999.06.21 00:00:00
서정명 기자
『오는 29일까지 계좌정리를 마무리해 해산인가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청산되지만 24명의 직원은 본인의사에 따라 대우증권에 흡수될 것입니다』그룹 구조조정으로 청산작업에 들어간 대우선물 박종수(52)대표는 설립 1년만에 회사가 없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직원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그룹 구조조정회사로 선정된 이후 대우선물은 외국업체와 국내회사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분참여를 논의해 왔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등 금융회사들이 50%이상의 지분참여를 제의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너무 싼 가격에 지분을 넘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우선물의 영업프리미엄과 직원들의 능력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조건이었습니다』 朴사장은 국내 증권회사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대우선물은 자본금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12억의 당기순익을 내는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렸다.
『국채가 상장되고 자본자유화가 진행되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선물상품 헤지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선물회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투명성을 확보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朴사장은 증권업계로 복귀하지만 선물시장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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