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ㆍ포스렉ㆍ고려제강ㆍ세방전지 등 13개 종목이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를 겸비한 투자 유망 중소형주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시가총액 1,000억~1조원 규모의 중소형주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이 양호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으로 ▦코오롱 ▦영원무역 ▦포스렉 ▦계룡건설 ▦한라건설 ▦DMS ▦희림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코오롱ㆍ영원무역ㆍ포스렉은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인데다 올해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종목으로 ▦고려제강 ▦세방전지 ▦유니드 ▦세방 ▦동아타이어 ▦아트라스BX 등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400%에 달하고, 4ㆍ4분기 주당순이익(EPS) 대비 현재 주가가 2~4배 수준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로 분석됐다. 이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실적이 우량하고 가격 매력이 큰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며 “특히 시가총액 1,000억~1조원 규모인 중소형주는 기관투자가도 주목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