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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북미서 펄펄 끓는다

콘덴싱 가스 온수기·보일러 점유율 1위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북미 지역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와 콘덴싱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시장에서는 6년 연속 1위, 콘덴싱 가스보일러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보쉬(Bosch), 비스만 (Viessmann), 박시(Baxi)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보일러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콘덴싱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은 열효율이 낮은 순간식 일반 온수기를 내세운 린나이가 선점하고 있던 북미 온수기 시장에서 열효율이 월등히 뛰어난 콘덴싱 온수기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진출 2년만인 2009년에 Top3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들과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 2개 분야에서 결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한 것으로 중대형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획기적인 제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고효율 난방·온수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스털링엔진, m-CHP와 같은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No.1 에너지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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