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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핵심부품 3년내 국산화

2020년 글로벌 2강 목표 강화유리·투명전도성 필름 개발

터치스크린 핵심 부품을 3년 안에 국산화하고 대형 터치스크린을 상용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터치스크린 관련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세계 터치스크린 시장 2강 진입을 목표로 삼은 이번 전략은 수입에 의존하는 강화유리와 투명전도성필름 등 소재와 부품을 2∼3년 내에 국산화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합착 장비와 강화유리 가공장비 등 핵심장비 개발 방안도 포함됐다.

이번 전략은 질감·촉감을 표현하는 차세대 터치스크린 기술을 조기에 개발하고 학교나 지하철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형 터치스크린 시장을 적극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



해당 업계는 이날 '터치스크린 산업 동반성장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술 교류 및 표준화 추세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터치스크린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터치스크린 장비·소재에 대한 관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진출 마케팅을 돕고 금융 등의 지원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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