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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인·개인 '팔자'… 1900선은 사수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8포인트(1.04%) 하락한 1,902.82에 장을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관이 2,683억원어치 물량을 쓸어담으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66억원, 1,286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3,8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세를 보인 전기가스업(0.76%), 운송장비(0.37%)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2.67%), 증권(-2.24%), 전기전자(-1.95%), 화학(-1.7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1.35%), 현대모비스(0.94%), 기아차(0.28%) 등 자동차주 3인방이 일제히 오른 반면 삼성전자(-2.06%), 신한지주(-2.56%), KB금융(-1.54%) 등은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호재에 힘입어 0.60% 오르는 등 사흘연속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253개가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해 58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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