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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형 복고 난방용품 인기

불황·고유가 여파… 문풍지·손난로등 매출 최고 150%증가

▲ 무릎담요

▲ 깔깔이

▲ 연탄난로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고유가의 여파로 문풍지, 연탄난로, 이불솜 등 이른바 '짠돌이형' 복고 난방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문풍지, 외풍차단 비닐막, 깔깔이, 연탄난로 등 1960~70년대를 떠올리는 난방용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틈 사이에 붙이는 문풍지의 경우 2,000~7,000원대의 저렴한 가격 덕에 10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판매가 늘었다. 또 창문에 부착 후 헤어드라이기로 가열하면 팽팽하게 부풀어올라 이중 창문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외풍차단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연탄난로도 큰 인기다. G마켓에서는 이 달 중순 이후 연탄난로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지난 21~27일까지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잠자리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불솜도 높은 인기를 끌어 10월 1일부터 27일까지의 판매량이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46% 늘었다. 이 외에 겉감와 안감 모두 순면으로 만들고 안쪽을 두툼한 패딩으로 처리해 보온성을 크게 높은 '이불조끼'와 군용 야전상의 안에 입는 방한내복인 '깔깔이'도 방한용품으로 인기가 좋다. 인터파크에서는 손난로를 비롯한 발열제품의 10월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0% 가량 신장했으며 문풍지와 무릎담요 등 찬 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의 매출도 최근 일주일동안 전주에 비해 50% 증가했다. 라이터 없이도 점화가 가능한 '신개념 원터치 손난로'와 폴리우레탄 재질의 강력한 탄성과 복원력으로 영하 40도에서도 얼지 않는 '바람막이 문풍지' 등은 특히 반응이 좋다. 이에 맞춰 인터파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뜨거운놈 따뜻한놈 화끈한놈' 기획전을 열어 발열조끼와 손난로 등을 최고 25% 할인 판매한다.또 롯데닷컴은 문풍지 상품을 최고 25%까지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이불솜 모음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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