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명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 산업의 성장과 재편에 따른 수혜, 수직계열화 완성에 따른 시너지 본격화, 시가총액의 80%에 달하는 높은 자산가치, 그룹의 핵심계열사로 기업가치 증대와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3%, 52% 증가한 1조1,411억원과 6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사업 부문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B2B 식자재 유통 부문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86.1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대기업 계열사의 시장점유율은 8%에 불과하다”며 “안전성과 위생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고 거래투명성이 강화되고 있는 환경 변화에 힘입어 대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고, 이에 따라 자본력과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현대그린푸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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