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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파워브랜드 컴퍼니] 오뚜기 '3분 카레'

'카레=오뚜기' 46년간 지켜온 부동의 1위



'오뚜기카레'는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로 꼽힌다. 오뚜기 창립제품으로 지난 46년간 국내 1등 자리를 수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카레라는 단어에서 오뚜기카레를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오뚜기 카레의 역사는 지난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뚜기는 '분말 즉석카레'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1960년대 우리 국민의 주식이 쌀인데다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기호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뚜기카레는 카레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리면서 국내 카레 대중화에 앞장섰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카레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국내 카레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1981년 출시한 레토르트 식품 '3분 요리'가 대표적으로 가정에서 번거로운 조리 과정 탓에 카레를 쉽게 식탁에 올리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3분요리는 출시 즉시 대박을 터뜨리면서 판매 첫해에만 4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오뚜기 카레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04년에는 기존 제품보다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를 원료로 담은 '백세카레'로 선보이며 국내 카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또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욱 간편하게 카레를 조리할 수 있도록 물에 잘 녹고 새로워진 과립형 카레를 지난 2009년 4월 내놨다.

2012년에는 명품 카레 '백세 발효강황카레'를, 작년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카레(사진)'까지 출시했다.

아울러 출시 46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카레요리 시연회·카레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카레 알리기에 앞장 서고 있다. 더불어 카레 케첩 떡볶이·카레 볶음밥·카레 스파게티 등 카레를 활용한 조리법을 홈페이지나 이색 카레 요리 책자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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