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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센터 "잘나갑니다"
입력2002-08-27 00:00:00
수정
2002.08.27 00:00:00
IMF후 급증 입주기업 90%이상 회국社지난 88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에 처음 등장한 비즈니스 센터는 외환 위기 이후 크게 늘어 현재 30~40여개가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외국 기업이 자리를 많이 차지한 중견 비즈니스 센터는 현재 5개 정도. 주로 IT, 금융ㆍ증권 회사가 몰려 있는 여의도와 종로 일대,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 빅 5 안에 입주한 기업은 90% 이상이 외국회사.
올해로 비즈니스 센터 설립 5년째인 유니코(Unico)에는 외국 기업이 95%이상 차지하고 있다. 무역센터빌딩에 위치한 이 회사는 정보기술 업체와 컨설팅 회사는 물론 무역 회사가 들어 섰다.
유니코의 경우 헤드헌팅 자회사인 유니코서치를 운영하며 입주 외국기업의 인력 채용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무ㆍ회계 업무의 경우 입주 기업이 원할 경우 아웃 소싱을 해 주기도 한다.
IBK 비즈니스 센터는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 22층에 위치해 있다. 설립 6년째인 IBK는 막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위해 헤드헌팅, 홍보,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원스톱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입부 기업을 위해 매년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회원사간의 친목도모, 정보교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 빌딩 서관에 위치한 밴자코리아는 퀸스랜드(Queensland) 주정부 사무소, 홍콩텔레콤 등이 입주해 있으며 종로타워에 있는 엔버스(Envus)에는 엘파소코리아, 밀리만코리아 등이 들어 서 있다.
지난 3월 서울 종각역 제일은행 본점 20층에 문을 연 서울인터내셔널 비즈니스센터는 외국기업만이 아니라 국내 기업을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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