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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이틀째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됐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1월 주택지표와 12월 소비지표,

올 1월 기업경제활동지수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 제조업 지수 호조로 인해 화학 기계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 2,7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지수는 전일대비 5.26포인트(1.02%) 오른 519.25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이 11억원 순매도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리스크가 완전한 문제 해결이라 보기에는 어렵지만 신재정협약 등이 나오면서 리스크 완화로 귀결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등 나쁘게 나왔지만 중국 제조업지수가 상승하면서 기계, 화학 등 관련주들이 반등에 나서며 시장 역시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시장이 가파르게 오르기 보다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각종 국내 매크로 지표가 안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0.27%) 오른 1,126.3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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