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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높은 우량 중소형주 매입을”(주간투자전략)

◎재료보유종목 순환매 양상 펼쳐질 듯/환율급등 등 불안요인 많아 약세장 지속서경리서치 요원들은 경기하락에 따른 환율급등과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사대립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많아 증시의 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도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개별종목들의 순환매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기업인수합병(M&A)관련주의 경우 투기적인 접근보다는 경영전략상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종목들을 발굴,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연말 배당수익과 관련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중소형 종목들을 매매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편집자주> ▲지화철 한국투신운용역=최근 지수하락은 환율급등에 따른 기업환차손 증가, 증시부양책 발표 지연, 개별종목 조사설 등 증시 내적요인과 노사불안, 경상수지 악화 등 경제 구조적인 불안요인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대형주 중심의 대기성 매수세 유입으로 6백80포인트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유보율이 높고 배당이 높은 우량종목과 M&A관련 실적호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김기안 LG증권투자정보부장=환율급등, 노사대립 등 증시 외적요인과 신용융자의 증가와 같은 증시 내적요인이 장세를 억누르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6백80포인트대에서 다시 한번 바닥권 확인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재료 보유 개별종목들의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A, 자산주 등 핵심재료주와 연말을 겨냥한 실적, 주식배당, 신구주 괴리도 등을 감안한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송태승 동서증권투자분석부장=정부의 한국통신 매각, 기관투자가들의 일관된 매도우위 등으로 시장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좋지않고 시장재료도 빈약한 상황에서 총파업과 같은 장외악재가 불거져 나올 수도 있다. 개별종목들의 약진은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확대, 축소를 반복하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약세장에서 테마를 형성한 개별재료주들이 M&A를 재료로 재차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헌협 현대증권리서치센터실장=경상수지 적자 확대의 산물인 달러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은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에 환차손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주부터 외국인들의 성탄절 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외국인 매물 출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제도 개선으로 PER가 낮은 종목의 배당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PER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실장=환율급등,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매도세 지속, 노동법 개정에 따른 총파업 등 증시 안팎의 여건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체적으로 이번주에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시장을 중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M&A관련주와 일부 실적호전 소형주의 순환매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상정된 법안과 관련된 수혜주, 97년 실적호전 종목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이영철 고려증권영업지원팀=수급불균형, 금리상승, 개별종목 조사설 등 투자심리 불안요인이 우세해 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상승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노동계의 파업유보,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들이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M&A관련종목과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낙폭과대주중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이상돈 동부증권기업분석팀장=금리와 환율정책이 표류하고 있고 증시부양책 역시 정부의 망설임으로 지연되고 있다. 지수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시세흐름이 중시되는 장세패턴이 지속될 전망이다. M&A관련주는 경영권 분쟁이나 위협을 노린 투기적인 종목보다는 경영전략상 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CATV, 지방은행주 등이 유망하다. M&A는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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