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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녹십자, 태국에 혈액분획플랜트 수출
입력2011-07-20 09:52:04
수정
2011.07.20 09:52:04
이재유 기자
녹십자는 태국적십자(TRCS)와 태국 뱅프라(Ban Phra) 지역의 혈액분획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기술이전 품목은 알부민ㆍ면역글로블린ㆍ혈우병A 치료제 3품목으로, 본계약 체결은 올해 12월31일 까지다.
녹십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647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와 10년간 TRCS 전체매출 대비 5% 이상의 로열티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플랜트 수출을 신성장 사업모델로 추진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Q. 혈액분획 플랜트는 건설 비용과 기간은
A. 혈액분획 플랜트는 말그대로 혈액에서 혈장ㆍ혈소판을 나눠서, 필요한 성분을 뽑아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플랜트다. 건설비용은 공시한 금액인 647억원이고 2014년 상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이번 수주분이 매출로 반영되는 시기는?
A. 본계약이 연말까지다. 계약 체결하면 15억원 정도 일단 계약금조로 들어온다. 그리고 컨셉 디자인ㆍ베이직 디자인 등 단계별로 완료될 때마다 계속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Q. 로열티 수익인 5%는 구체적으로 얼마인가
A. 그 부분은 우리 매출에서 산출되는 액수가 아니어서 공개하기 어렵다.
Q. 현재 추가로 협의되는 지점이 있나?
A. 구체적인 건 없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하나하나 늘려갈 것이다.
Q. 올해 전망이 7,496억으로 작년보다 약간 못한데...
A. 올해 실적을 약간 낮춰 잡은 것은 작년 신종플루백신 개발로 일회적인 매출이 증가한 부분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올해가 수치로만 보면 작년보다 못하지만, 일회적인 수익인 백신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외려 15% 정도 늘어난 규모다.
Q. 내년에 실적이 작년만큼이나 좋을 것이라고 본 이유는
A. 앞으로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녹십자는 WHO 산하기구의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특히 독감백신이 WHO PQ 승인을 받아서, 남ㆍ북반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곧 북반구 입찰 결과가 나오고, 겨울이면 남반구 쪽에도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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