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 브랜드를 ‘쏠(Sol)’로 확정 짓고, 쏠메일과 쏠캘린더 등 신규 앱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쏠은 ‘태양’을 뜻하는 스페인어와 7음계 중 다섯 번째 음인 ‘솔’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다음은 쏠메일과 쏠캘린터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앱 서비스에 쏠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쏠메일은 다음 계정 없이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 앱이다. 다음 메일과 네이버 메일, 지메일 등 주요 메일 업체들의 계정은 물론 IMAP, SMTP, POP3 등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회사ㆍ학교의 메일 계정도 등록 가능하다. 이용자 선호에 따라 각각의 메일 계정별 폴더 리스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통합메일 보기 메뉴를 통해 모든 계정의 메일을 하나의 리스트로 관리할 수도 있다. 또 당장 삭제하기 부담스러운 메일들은 쏠메일의 ‘Archive’ 폴더에 보관하면 메일 목록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중요도, 첨부파일 유무, 읽음 여부 등 4개의 항목으로 걸러서 메일을 분류할 수 있는 ‘퀵필터’ 기능도 제공한다.
달력 앱인 쏠캘린더는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 관리 및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적으로 일정 등록과 확인 동선이 간편하고, 현재 위치의 날씨 정보를 제공해 일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등록한 일정은 마이피플,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기기 내 다양한 앱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 쏠캘린더는 쏠메일과 마찬가지로 계정 설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에 기본 탑재된 캘린더에 등록해둔 일정이 그대로 반영된다. 또 30여종의 위젯과 스티커를 함께 선보여 개성 있는 캘린더 꾸미기가 가능하다. 쏠메일과 쏠캘린더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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