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출신으로 보스턴대에 재직 중이던 이현율(40) 교수가 삼성전자에 합류해 스마트폰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업무를 맡는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달 전문위원(상무)으로 입사해 무선사업부 UX팀에 배치됐다. UX팀은 기존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내부 조직으로 있다가 지난 5월 팀으로 격상됐다.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UX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이 상무는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미디어와 가상현실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디어 기술과 관련된 디자인 혁신을 연구했다.
MIT 미디어랩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연구하는 곳이다. 4일 삼성전자의 2015년도 임원인사에서 33세로 최연소 상무직에 오른 프라나브 미스트리도 MIT 미디어랩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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