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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장 듣고 싶은 뉴스 주가지수 2,000선 회복"

현대모비스 임직원 818명 설문


2009년 소의 해에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은 ‘국내 종합주가지수 2,000선 회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도 ‘재테크 성공’이 가장 많아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임직원 818명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대한 답변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이 경제나 재테크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았다. ‘2009년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재테크(38%)가 어학공부(25%), 다이어트(21%), 금연(9%) 등을 누르고 당당히 수위를 차지했다. 또 ‘2009년 듣고 싶은 국내의 좋은 뉴스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도 응답자 중 70%가 ‘종합주가지수 2,000선 회복’이라고 답해 ‘실업률 사상 최저’(15%), ‘범죄율 세계 최저’(11%) 등의 의견을 압도했다. 2009년에도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바람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적금(48%), 주식투자(21%), 펀드 등 금융상품(19%) 등의 순으로 답변을 보여 경제 위기 속에서 비교적 안전한 자산관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2009년 꼭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자녀들과 대화를 자주한다(42%), 여가시간을 함께 보낸다(33%), 금연ㆍ금주한다(10%) 등의 순으로 답변을 해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화목한 가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각종 경제 지표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고 전망되는 2009년이기 때문에 오히려 임직원들은 국내외 경기가 소처럼 힘 있게 일어나길 간절하게 바라는 속내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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