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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실적전망 밝지만 목표주가엔 이견

KB 4만5,000원으로 ↑, IBK 3만5,000원 유지

KB투자증권은 16일 모두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훌쩍 넘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전일 종가 3만1,600원)으로 종전보다 6,000원(1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이 25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9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37% 증가한 5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13.6% 상회했다"며 "2분기 승객수가 24만7,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1% 늘어 매출액도 75% 증가한 24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ㆍ매출 등 실적이 전반적으로 2007~2008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연간 실적도 여행업의 최고 성수기였던 2007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는 않았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4월 예약율이 60%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고 5월과 6월 예약률도 101.5%와 162.9%에 이른다”며 “모두투어의 올해 PER(주가수익비율)가 19.7배로 과거 밸류에이션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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