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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오스틴 공장 39억달러 추가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39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스틴 공장에 39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오스틴 공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양산 공장으로 추가 투자를 통한 라인 가동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라인 투자는 오스틴의 비메모리 라인을 시스템LSI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틴 공장 추가 확장투자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급증하는 AP 수요 대응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 연구소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39억달러 투자를 비롯해 지난 1996년 이래 오스틴 공장의 총투자금액이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인 안살도에너지를 13억유로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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