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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전기전자·의료정밀 약세
입력2009-06-01 18:08:14
수정
2009.06.01 18:08:14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410선을 넘어섰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1.38%) 포인트 오른 1415.10에 장을 마쳤다. 공매도 허용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9억원과 1,367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외국인은 3,259억원 어치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업 등이 하락했다.
증권주들은 지금결제업무 개시 호재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동양종금이 상한가까지 뛰었으며 대신, 대우, 현대, 삼성증권 등도 5~10%가 올랐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 호재로 한국전력이 2.47%, 대한가스가 2.96% 올랐다. 운임인상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은 5.7% 상승했으며 대한항공도 3%가 올랐다. 또, GM파산 임박소식에 현대차, 기아차가 각각 3.7%와 2%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55만8,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공매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은 외국계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2.46%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40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 26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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