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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에스엔유 "올 매출 1000억 목표"

중국투자 1분기 영업이익 3배로 뛰어


액정표시장치(LCD)ㆍ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인 엔스엔유는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시대를 열고 영업이익률도 두 자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엔유 기업홍보(IR) 담당자는 1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ㆍ대만의 수출이 늘면서 올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며 “매출이 늘어나면 고정비가 감소하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증가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에스엔유는 이날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285.6% 늘어난 199억원과 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 증가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에스엔유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를 웃돌았던 LCD의 매출액이 올해 다소 줄겠지만 대신 30%를 차지했던 OLED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엔유 관계자는 “올해 LCD는 국내 투자보다는 중국 정상급 LCD업체인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에서 투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OLED의 경우 지난해 까지는 연구개발(R&D)용 장비 납품에 그쳤지만 올해는 양산 장비를 공급하면서 매출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엔유는 지난 3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208억원 규모의 OLED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에스엔유는 지난해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거래소(KRX)가 도입한 소속부제에서 우량기업부로 편입됐다. 에스엔유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155.8%, 301.5% 늘어난 870억원과 73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LCD와 OLED 패널 제조사의 설비투자 증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에스엔유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2.86%까지 오르다 차익매물에 밀려 전날보다 0.32% 내린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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