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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국인 '팔자'… 정유·화학 약세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슈퍼위원회가 재정감축 합의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4포인트(1.04%) 내린 1,820.0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에도 유럽 채무 위기 불안이 확산되며 혼조세를 보였고, 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미국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초당적 협상을 위해 출범한 슈퍼위원회의 재정감축 협의가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5억원, 96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76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도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2,2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화학이 3.06%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철강ㆍ금속(-1.93%), 종이ㆍ목재(-1.79%), 의료정밀(-1.73%), 서비스업(-1.46%), 제조업(-1.4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91%), 음식료품(0.55%), 유통업(0.54%), 통신업(0.4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Oil(-5.22%), LG화학(-4.32%), SK이노베이션(-2.95%) 등 정유ㆍ화학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POSCO(-2.37%), 현대중공업(-1.85%), 하이닉스(-1.72%), 기아차(-1.35%), 삼성전자(-1.35%) 등도 하락했다. 반면 KT&G(1.59%), 롯데쇼핑(1.32%) 등은 내수주의 경기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을 10% 인상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한국전력이 2.24%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에 지분 매각 명령을 내리며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에 4.49% 올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4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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