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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리스] 전직원에 스톡옵션 추진

28일 신인식(申仁植·사진) 개발리스 사장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수행과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문제를 채권단·신규투자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리스는 지난 25일 기업경영개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워크아웃에 돌입했다.申사장은 『2년간 워크아웃 협상을 하면서 직원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며 『11월 24일 감자주총 이후 스톡옵션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申사장은 『올 연말까지는 일본 오릭스와 국제금융공사(IFC)가 1,000억원의 자금을 전환사채 인수방식으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자금은 별도 회계처리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개발리스는 이번주말까지 홍콩·싱가포르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 짓고 12월 초까지는 이들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사적 워크아웃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릭스와 IFC가 국내외 자회사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 확정, 전환사채 금리 11% 보장, 신규 투자자금의 분리 계리 등을 투자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申사장은 『IFC가 개발리스 투자에 대해 내부검토를 진행중이지만 필요하면 자금대출도 해주겠다는 뜻을 밝혀 왔기 때문에 투자의지는 분명하다』며 『오릭스와의 동반 투자, 경영참여방법 등이 확정되면 즉시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워크아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소기업·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리스영업과 할부금융부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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