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현대위아에 대해 “올해 안에 추가 투자 발표가 기대된다”며 “주가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투자는 등속조인트, 부변속기, 소형엔진공장, 터보차저 탑재 엔진 등”이라며 “이는 현대위아에 내년과 후년 각각 2,462억 원, 4,012억 원의 신규 매출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 멕시코와 중국에서 엔진 관련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기아차 내 현대위아의 엔진 점유율이 2016년 2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적 불확실성이 낮고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연내 기대되는 추가투자 발표가 주가 측면에서 모멘텀(상승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