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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들, 재산세 추가 인하 요구
입력2006-07-21 09:16:46
수정
2006.07.21 09:16:46
서울 서초구 일부 주민들이 탄력세율을 확대 적용해 재산세를 더 깎아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잠원동 H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최근 구청에 주민 서명과 함께 "탄력세율을 확대해 재산세를 더 인하해 달라"는 문서를 냈다.
인접한 강남구는 탄력세율을 50%나 적용했는데 서초구는 30%에 불과해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됐다는게 민원 제기의 이유다.
서초구 관계자는 "강남, 송파 등 이웃 구와 비교해 세금이 많다며 탄력세율 확대를 요구하는 전화도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초구는 추가적인 재산세 인하는 재정 여건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강남, 송파구는 지난해 탄력세율 적용을 안 했지만 서초구는 작년에도 30%나 인하했었다"며 "조만간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이런 입장을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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