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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온라인 매출 3년내 3배로 키울 것


도성환(58·사진) 홈플러스 사장이 3년 내 온라인 매출 3배 성장과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매장 확대 등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도 사장은 지난 24일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취임 후 처음 열린 ‘2014 홈플러스 기업 비전 설명회’에서 “온라인 사업 매출을 현재 5,000억원 가량에서 3년 내 3배 수준인 1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금융·통신·보험·여행 등 신유통 서비스도 향후 상품 수를 늘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같은 다양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채널에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하게 하는 넘버 원(NO.1) 멀티채널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효율(Focus)·미래(Future)·펀(Fun)경영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세우며 “고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 매장도 작년 6개에 이어 올해도 새로 6개 늘린다”고 설명했다. ‘리테일테인먼트’ 점포란 고객들이 쇼핑 이외에 놀이·음식·체험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뜻한다. 홈플러스는 도 사장 취임 이후 세계 대표요리 샐러드바, 글로벌 수입식품 코너, 체험형 가전매장, 유아 놀이터, 전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요소를 매장에 가미, 종합몰 형태로 탈바꿈시켜왔다. 그는 “리테일테인먼트 매장의 경우 기존 점포보다 15%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이외 7개 지점에 대해서도 고객 니즈에 맞춰 매장 부분 개편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도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에 따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는 ‘한국 식품전’ 개최국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이나 여성을 위한 신규 CSR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드는 펀 경영과 신선식품·패션 등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품질혁신 등을 통해 유통업계 넘버원의 이미지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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