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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견공 덕 좀 볼까"

강아지 게임 장착 휴대폰·모바일 애견 콘텐츠등<br>이통·단말기업체 애완견 활용 마케팅 적극 나서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국내 정보기술(IT)업계가 개를 소재로 한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아지 게임을 집어넣은 휴대폰이나 애견(愛犬) 콘텐츠가 새해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월말 출시한 ‘블루블랙2 DMB폰’은 휴대폰안에 인공지능 강아지 게임인 ‘마이펫과 놀기’를 장착했다. ‘마이펫과 놀기’는 국내 최초의 휴대폰용 인공지능(AI) 강아지 게임으로 개를 실제로 기르는 듯한 실감나는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휴대폰에서 키운 사이버 강아지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나눠줄 수도 있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이달 초 지상파DMB폰을 새로 출시하면서 아예 개를 모델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통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애견 콘텐츠’도 새해 들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애견인들을 위한 모바일 커뮤니티인 ‘바우클럽’을 서비스하고 있다. 바우클럽은 애견 갤러리ㆍ지식센터ㆍ사랑방 등의 메뉴로 구성돼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동물병원 응급실 현황, 다른 회원의 애견과 애정궁합보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KTF가 서비스중인 모바일 애견 통역서비스에 대한 인기도 높다. ‘애견 독(Dog)심술’은 휴대폰을 통해 애완견 짖는 소리를 실시간 분석해 그 의미를 전달해 준다. 또 반대로 애완견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짖는 소리로도 바꿔 서비스하기도 한다. 개가 갖고 있는 55가지의 감정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주인과 애완견간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있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의 해를 맞아 새해부터 애완견과 관련된 모바일 콘텐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상당수 쏟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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