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증시 개장과 함께 열린 증시대동제에는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증권ㆍ선물 회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귀빈들이 증시대동제의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자 폭죽이 터지고 거대한 황소와 흑룡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우뚝 솟으며 올해 강세장이 펼쳐지기를 기원했습니다.
또 국내 소싸움대회에서 32차례나 우승한 황소 ‘황비호’가 등장해 새해 증시 활황에 대한 염원을 함께 했습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증시 활황 발원문에서 “오늘은 증시 개장 56주년이란 기념비를 세우는 뜻 깊은 날”이라며 “올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중심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증시대동제에 앞서 국내 증권과 파생상품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201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도 열렸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유럽재정위기 등 여러 불안요인으로 힘들었던 지난 2011년와 마찬가지로 올해 실물경제도 경기 둔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창업ㆍ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면책제도 등을 확대하고 연대보증과 재기지원제도 등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