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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車부품社 e-비즈투자 부진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e-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90개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e-비즈니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56.7%가 기업활동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3차 이하 부품업체의 경우 기업활동에 e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무했으며 2차 부품업체 55.4%, 1차 부품업체 74.1%로 조사돼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e-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업체의 14.4%만이 자사의 e-비즈니스 수준이 높다고 답했고 협력기업들의 e-비즈니스 구축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업체도 20%에 불과했다. 매출액 대비 e-비즈니스 투자 예산 비율을 질문한 결과 `0.5% 미만`이 64.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 부품 업체들의 e-비즈니스 투자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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