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지난 8월 매출액이 184억원으로 지난 1998년 출시 이래 월 매출 기준으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제주삼다수의 매출 호조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제주삼다수의 생산량이 2,100톤에서 3,700톤으로 76% 증가한 것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광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광동제약이 이전 사업권자인 농심을 대신해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시작하면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대형할인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그 외의 전국 모든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제품을 유통하는 지역 대리점 영업망이 제주삼다수 유통에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 제주삼다수를 통해 1,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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