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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들 '성공 스토리' 출판 화제

평범한 주부에서 中企CEO로<br>김영휴 씨크릿우먼 사장 '스타일을 파는 여자'… 기능성 가발 '헤어보톡스' 로 中진출 계획

평범한 주부에서 CEO로 변신한 김영휴(왼쪽) 씨크릿우먼 사장과 송은숙 한국인식기술 사장.

여사장들 '성공 스토리' 출판 화제 평범한 주부에서 中企CEO로김영휴 씨크릿우먼 사장 '스타일을 파는 여자'… 기능성 가발 '헤어보톡스' 로 中진출 계획송은숙 한국인식기술 사장 '휴먼네트워크…' 명함 읽는 SW '하이네임' 해외수출 추진 대전=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평범한 주부에서 CEO로 변신한 김영휴(왼쪽) 씨크릿우먼 사장과 송은숙 한국인식기술 사장. 대전에 거주하는 동갑내기 여 사장이 나란히 책을 출판해 화제다.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평범한 주부였던 그들이 중소기업 CEO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사연을 담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헤어보톡스’라는 기능성 가발을 만드는 씨크릿우먼의 김영휴(45) 사장과 명함을 읽어내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한국인식기술의 송은숙 사장이 주인공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가 약하잖아요. 우리 브랜드를 알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김 사장이 쓴 ‘스타일을 파는 여자’와 송 사장의 ‘휴먼네트워크 세상의 행복한 리더’는 입 소문을 타면서 제품을 접하는 고객들로부터 ‘건승을 빈다’, ‘정감이 간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 남편을 둔 평범한 주부였던 김 사장은 지난 2001년 씨크릿우먼을 설립, 머리 숱이 풍성해 보이는 부분가발 ‘헤어보톡스’로 국내 빅3 백화점의 판매망을 당당히 뚫었다. 2002년 1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8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이제 그는 해외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법인을 세우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중국의 명품백화점에 씨크릿우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 지금까지 앞만 보고 함께 달려온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외부 성과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올해 풀어낼 과제”라고 강조했다. 2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다 2002년 과로로 쓰러진 남편(고 이인동 박사)을 대신해 회사를 맡게 된 송 사장은 현재 명함인식기술 프로그램 ‘하이네임’의 외국어 인식률을 높이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상품 ‘하이네임’은 150여 개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개인이 사용하고 있다. 송 사장은 “17개 외국어에 대한 인식률을 끌어올리는 최종작업을 이 달 중순 마친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수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결실을 거둬들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각의 사업 성향대로 김 사장은 미(美)테크, 송 사장은은 ‘인(人)테크’를 강조한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민소득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아름다움(美)과 인맥(人)이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제품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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