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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인선 막바지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공모에 응한 15명 중 1차로 압축한 6명 가량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실시하는 등 막바지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천위원회(위원장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는 1,2일 이틀간 후보자들을 제3의 장소로 개별적으로 불러 집단인터뷰 형식의 면담을 한 뒤 2차로 2,3명 가량을 다시 압축한 뒤 정부와 의견조율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추천위가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 한 채 면담 대상자들에게 시간만 먼저 통보하고 장소는 면담직전에야 알려주는 등 보안유지에 극도로 신경을 쓰면서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급적 조기에 인선을 매듭지을 방침이지만 2일까지 면담일정이 잡힌 것을 감안할 때 최종 후보자 선정은 3,4일 쯤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추천위는 복수로 후보자를 발표한 뒤 정부에서 최종 낙점하는 방식을 취할 경우 인선결과에 따라 잡음이 일어날 수도 있어 일단 후보자를 2~3명으로 추려 대주주인 정부측과 미리 의견을 조율한 뒤 최종 발표는 단수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원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공모에 지원한 15명 가운데 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최명주 한국IBM 금융섹터 부사장, 김진만 전 한빛은행장, 최연종 전 한국은행 부총재, 전광우 우리금융 부회장, 김상훈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 6명 안팎을 면담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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