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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매장 대형화 바람 거세다

널찍한 공간서 아이템 한눈에 볼수 있어 인기<br>K2, 브랜드 아이더 동시판매 메가숍 10개 추가<br>노스페이스는 165㎡ 이상 XL스토어가 대부분

SetSectionName(); 아웃도어 매장 대형화 바람 거세다 널찍한 공간서 아이템 한눈에 볼수 있어 인기K2, 브랜드 아이더 동시판매 메가숍 10개 추가노스페이스는 165㎡ 이상 XL스토어가 대부분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아웃도어 매장의 대형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의 상품 군이 크게 다양해지고 있고, 널찍한 공간에서 쾌적한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부쩍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두 개 브랜드 이상을 동시에 전개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도 이런 경향을 부추기고 있다. K2와 아이더를 함께 판매하는 K2는 올해 264㎡(80평) 이상 규모의 메가샵을 추가로 10개더 개점할 계획이다. 반면 올해 새로 개점하는 K2와 아이더 전문 매장은 각각 6개와 8개로 더 적다. 향후 K2와 아이더 전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메가샵 위주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K2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리딩 브랜드들이 전개하는 제품의 아이템 수가 증가하고 있어 대형 매장이 필수"라며 "확보한 대형 매장 수가 곧 브랜드력(力)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가샵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 보니 예비 대리점주들도 메가샵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경남 밀양 등 지방에서 문을 연 노스페이스 매장도 264~330㎡(80~100평)에 이르는 대규모다. 통상 노스페이스는 165㎡(50평) 이상 되는 매장을 엑스라지스토어로 분류하는데, 이 보다도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전체 매장 116개(백화점 63개 제외)가운데 93개 매장이 엑스라지스토어로, 노스페이스는 매장 대형화 바람의 선두에 서 왔다. K2의 메가샵과 차이가 있다면, 엑스라지스토어는 골드윈코리아가 전개하는 두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에이글 제품을 모두 취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노스페이스가 전문 산악인과 젊은 층, 에이글이 라이프스타일에 가까운 브랜드라 마케팅 타깃이 서로 다르고, 한 브랜드로 매장을 꾸밀 수 있을 정도로 카테고리도 다양해 굳이 한 매장에서 같이 판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도 최근 2년간 '라이프스타일숍'을 7개 마련했다. 라이프스타일숍이란 도심에 위치한 330㎡(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등산복뿐만 아니라 바이크, 캠핑 등 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총망라해 보여 준다. 야외 활동과 연계된 모든 아이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LS네트웍스도 올 하반기쯤 복합 매장을 선보이기로 했다. 외국 브랜드인 몽벨과 잭울프스킨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LS네트웍스는 복합매장을 브랜드 백화점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국내 브랜드 마운티아와 영국 브랜드 카리모어를 판매하고 있는 동진레저도 최근 서울 가산동에 두 브랜드를 취급하는 복합매장을 열어 대열에 동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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