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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갈수록 흉포화"
입력2002-09-30 00:00:00
수정
2002.09.30 00:00:00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가 매년 증가함과 동시에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국회 행자위 소속 오장섭(자민련) 의원이 30일 밝혔다.오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자위 국감에서 "서울시내에서 발생한외국인 범죄가 2000년 713건, 2001년 818건에 이르렀고 올해는 8월말 현재 557건이발생하는 등 매년 15%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특히 2000년 8건에 불과하던 강도사건이 2001년에는 24건으로 급증하는 등 같은 기간 강도, 강간은 3배, 살인은 2배나 증가하고 범죄유형도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강력범죄 근절을 위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목요상(한나라) 의원도 외국인 범죄증가 상황을 지적한 뒤 "그러나 외국인범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외사담당부서 인원은 지난 99년 정원 267명, 현원 254명에서 2002년에는 정원 225명, 현원 231명으로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
민봉기(한나라) 의원은 "나이지리아인 조직폭력배들이 밀집 거주지역인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마약거래, 한국인 대상 폭력을 저지르고 각종 경범죄를 일삼고 있다"며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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