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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저가매수후 장기보유 전략 유망"

쌍용차가 자산가치 재평가와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저가매수ㆍ장기보유’ 전략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CJ투자증권은 4일 “쌍용차가 보유한 전체 토지의 장부가는 3,000억원 정도지만 시가로는 약 6,000억~7,000억원에 달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설명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쌍용차의 현재 시가총액은 6,700억원에 달한다. CJ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시세를 반영한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만1,000원 이상으로 장부가치 8,400원을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 현 주가가 5,600원임을 감안할 때 향후 자산가치가 반영되면 주가 상승 메리트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실적에 있어서도 지난 1ㆍ4분기 영업적자는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것으로 가장 힘든 시기가 지나고 2ㆍ4분기부터는 소폭이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3ㆍ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차는 향후 4~5년간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단기투자는 의미가 없고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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