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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LG필립스LCD 상장효과 기대

주가 분석

LG필립스LCD가 이달 한국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되게 되면 LG전자는 직접적으로 구주 매출에 따른 현금유입과 지분법 평가이익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LG필립스LCD의 상장으로 LG전자는 초과배정 옵션을 포함해 모두 772만2,500주의 구주매출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희망가 3만4,500~4만1,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1,800억~3,200억원의 현금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분법 평가이익을 통해 올해 순이익이 17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LG전자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 공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상승곡선을 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LG필립스LCD는 미국 뉴욕증시에 해외주식증서(ADR)을 통해 2,400만주의 신주 발행과 1,030만주의 구주매출을 실시하게 되며 국내에서는 96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격은 3만4,500원~4만1,600원으로 책정됐다. LG필립스LCD는 15일 공모가격을 결정하고 19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하게 되며 이달말께 상장을 하게 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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