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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수능 부정 본격 조사
입력2004-12-01 10:34:00
수정
2004.12.01 10:34:00
경남지방경찰청은 1일 마산교육청 등 도내 6개시험지구 관할 교육청을 대상으로 수능 `대리시험' 부정행위 여부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마산교육청을 방문, 직접 응시원서를 제출한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들의 원서에 대해 응시원서 사진과 주민등록증 사진 등의 대조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들의 응시원서가 교육청 이외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 고사장에 보관돼 있는 점을 확인, 실질적인 조사작업은 고사장별로 이들 수험생의 원서가 모두 취합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동통신사 KTF에서 받은 숫자메시지 1만2천여건에 대한 조사 결과도내에서도 1개조 2명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담당 실무자가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장, 수사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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