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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전용카드 주력 육성"
입력2005-06-03 17:45:56
수정
2005.06.03 17:45:56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br>연회비 면제 '아름다운 카드' 이달말 출시
신한카드가 카드 이용액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전용카드’를 주력카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연회비를 평생 내지 않는 새로운 기부전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은 3일 창립3주년 기념식에서 “다른 카드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로는 최고 카드사가 될 수 없다”며 “빈틈을 찾아라”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빈틈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때로는 흐름에 과감히 역행할 수도 있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상황이 유동적일 때는 레드오션(red ocean)에서 탈피해 블루오션(blue ocean)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특히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립하는 것이 블루오션이며 1등 회사가 되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부와 관련된 상품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한카드는 이와 관련, 이달 말 기부전용 신용카드인 ‘신한 아름다운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카드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이는 대신 신용카드 이용액의 0.5%를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회비를 완전 면제해주기로 했다.
기존 ‘F1 바이올렛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이용액의 0.2%를 복지단체에 기부했었다. 일회성 행사로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완전히 연회비를 없애기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기부문화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 기부전용카드를 주력카드로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신용카드 외에 선불카드나 체크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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