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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남해화학
입력1999-02-10 00:00:00
수정
1999.02.10 00:00:00
남해화학은 제품매출구조가 비료 90%, 정밀화학 10%인 국내 최대의 비료생산업체다. 현재 국내 비료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내 비료시장은 농지의 제한으로 수량면에서는 감소추세지만 가격상승으로 인해 비료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해 비료단가를 28% 인상, 농업용비료 매출액이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비료수출도 환율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43% 늘었다. 화학제품도 전반적으로 매출단가가 높아져 97년보다 매출이 43% 증가했다.
이에따라 98년 매출액은 97년보다 32%높은 6,2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평균환율이 하락하고 비료의 농협납품단가가 낮아져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낮아진 6,09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남해화학은 최근 정밀화학부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부분의 성장가능성이 높다.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를 국내 독점생산해 한국 화인케미칼, 동양화학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정밀화학 부분을 비료부분과 대등하게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농약가격 인상과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마진 증대등이 크게 작용, 경상이익은 97년 마이너스 11억원에서 98년 96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2,085% 증가한 754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비료부분의 원가율 상승, 화학제품의 단가하락요인으로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41% 감소한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추천인= 하태기 SK증권 리서치센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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