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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 공개매수에 상한가

코오롱 "230만주 공개매수"에 상한가<br>유통물량 많지 않아 주가 급등 가능성도


코오롱유화, 공개매수에 상한가 ㈜코오롱서 230만주…추가상승 가능성 "당분간 보유를"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코오롱이 코오롱유화 주식 230만주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지만 코오롱유화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당장 공개매수에 응하기보다는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다리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유화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라 1만4,700원으로 마감, 코오롱이 제시한 공개인수가(1만5,500원)와의 가격차이가 800원으로 좁혀졌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코오롱유화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데다 공개매수 가격의 상향 조정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코오롱유화의 기존 주주라면 당분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유권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유화는 유통물량이 많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추가 급등 가능성이 높다"며 "굳이 지금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아도 충분한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유화는 그룹 내 대표적인 '알짜기업'이지만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펀더멘털상으로도 주가 상승 여지가 높다는 것이 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 "코오롱이 코오롱유화를 합병 후 상장폐지하려 할 경우 지분 90%를 확보해야 하는데 주주들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합병 결정이 내려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최상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유화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까지는 무난히 오르겠지만 합병이 결정되면 기업가치 희석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공개매수가 수준에서 처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측은 조회공시를 통해 코오롱유화 합병을 "사업구조 재편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코오롱의 계획대로 공개매수가 진행되면 코오롱유화에 대한 지분은 67.27%까지 높아져 합병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입력시간 : 2007/0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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