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달러약세 속도 완만하면 亞에 得"
입력2002-06-26 00:00:00
수정
2002.06.26 00:00:00
AWSJ 보도'속도만 완만하다면 달러약세는 아시아 경제에 독(毒)이 아니라 득(得)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경쟁력 상실 등을 이유로 최근의 달러 약세(자국 통화 강세)를 우려하고 있지만 넓게 볼 때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저널은 달러 약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크게 줄면서 금리 인상이 늦어지고 내수 소비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또 달러에 대한 불신이 아시아로의 국제자금 유입을 부추겨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됐다.
신문은 특히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의 경우 달러 약세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키고 현재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내수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달러 하락속도가 지나치게 급작스럽게 진행될 경우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금융 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신문은 경고했다.
윤혜경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