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은 1일 2시20분 현재 1.66%(250원) 하락한 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9%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이다.
대성산업이 이날 약세를 보인 이유는 서울 영등포구 디큐브시티 호텔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도이치자산운용에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에서 이견이 발생해 아직 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 한 상황이다.
대성산업이 디큐브시티 호텔 등 자산을 매각하지 못 하게 되면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과중한 차입금 부담 등으로 인해 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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