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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배당주 투자' 4월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배당주에 투자할 위탁 운용사를 뽑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5일 배당주형 정규 위탁운용사 6곳을 다음달 2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중순께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펀드 설정액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편입한 펀드들의 총 수탁액 합계가 2,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다. 최근 2년 이내 인력 누수, 금감원 조치 등 운용 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계약사항 위반 등의 사유로 국민연금 주식위탁 투자일임 계약이 해지된 바 있는 운용사는 지원할 수 없다.

배당주형에 선정된 운용사는 'NPS-KRX 배당지수'를 벤치마크 삼아 투자하게 된다. 운용사는 NPS-KRX 배당지수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최소 70% 이상 복제해야 한다. 나머지 30% 한도 내에서 종목별 비중을 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국민연금은 추후 벤치마크 지수를 기준점으로 삼아 위탁 운용사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시장의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대응하는 한편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주식 위탁 운용 유형에 배당주형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지수 개발 사업자로 한국거래소를 선정해 배당주형의 성과를 비교·평가할 벤치마크 지수 개발에 나선 바 있다. 현재 국민연금 위탁운용 유형은 순수주식형·중소형주형·사회책임투자형·장기투자형으로 구분돼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우수 중소형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에서 배당주형 예비 위탁운용사 3곳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과 거래관계가 없는 운용사 중 펀드 설정액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편입한 펀드들의 총 수탁액 합계가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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