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주력제품인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의 원가절감과 고마진인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키트의 매출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3·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경철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부터 에볼라 파동에 따른 말라리아 RDT 시장의 국제기금 입찰 지연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말 국제기금 입찰이 회복됐지만 경쟁입찰 선점을 위한 단가하락, 국내 법인의 고정비 증가 등으로 올 1·4분기 실적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2·4분기 역시 전년동기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3·4분기부터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G6PD(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 진단키트의 매출이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고 여러 신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주력제품인 말라리아 RDT가 회복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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