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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2,500만원 잡아라"
입력2006-11-07 16:52:02
수정
2006.11.07 16:52:02
신지애 '상금왕 굳히기'에 박희영 '역전발판' 노려
'슈퍼루키' 신지애(18ㆍ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고액의 우승상금이 걸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국내 골프사상 처음으로 시즌상금 3억원(3억1,543만원)을 돌파해 상금랭킹에서 2위 박희영(19ㆍ이수건설ㆍ2억83만원)을 넉넉하게 앞서고 있는 신지애는 9일 경기 안성의 세븐힐스GC(파72)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5억원의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2,500만원을 거머쥐면 남은 2개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상금 1위를 확정짓게 된다. 신지애는 12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박희영도 포기할 수 없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과 ADT캡스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다. 상금랭킹 3위 문현희(23ㆍ휠라코리아)와 최나연(19ㆍSK텔레콤), 안선주(19ㆍ하이마트), 송보배(20ㆍ슈페리어) 등도 거액의 우승상금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여자대회로서는 9년만에 치러지는 4라운드 경기이기 때문에 기량뿐 아니라 체력과 집중력 안배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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