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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자 국민 3명중 2명꼴
입력2002-01-01 00:00:00
수정
2002.01.01 00:00:00
우리나라 국민 3명중 2명꼴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000년말(2천678만명)보다 8.7% 늘어난 2천912만명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민 4천613만명의 63.1%에 해당하는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천18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어났고, SK신세기통신은 331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 감소했다.
내년초 합병예정인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총 가입자는 1천519만명에 달해 시장점유율이 52.2%로 절반을 넘어섰다.
KTF의 경우 016 및 018 PCS(개인휴대통신) 가입자를 합쳐 총 965만명으로 전년의 841만6천명에 비해 14.5%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33.1%에 달했다.
LG텔레콤의 019 PCS 가입자는 42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의 증가율을 보여 시장점유율 14.7%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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