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1월 소매판매 1.2% 급증
입력2002-02-14 00:00:00
수정
2002.02.14 00:00:00
소비신장 2년만에 최대올들어 미국인들의 소비가 급격히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을 빠른 속도로 견인하고 있다.
14일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연말 쇼핑시즌인 지난해 12월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월별 증가율로 2년만에 가장 큰 폭이며, 지난 12월의 0.7%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2를 차지하므로 1분기에 1~1.5%의 성장률을 달성,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확대와 함께 산업 및 도매 재고가 급감함에 따라 수요 급감으로 부진한 경영실적을 냈던 기업들이 잇달아 밝은 수익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이번 분기에 주문이 10~15%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2위 PC메이커인 휴렛패커드는 1분기 수익이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경영분석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은 500대 기업의 수익이 지난해 4ㆍ4분기에 23.9% 하락했지만, 1분기에 8.7% 하락에 그친 후 2분기에는 8.7% 상승, 주가 상승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경제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