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민주당 의원이 거래소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은 올해 1∼8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1조9천726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2011년 1∼8월 자금조달 금액인 6조8천185억원보다 71% 감소한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의 IPO 규모는 2011년 1조2천292억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건수도 2011년 145건에서 2012년 80건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8월 55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의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겠지만, 주식시장 시총 규모와 비교해 기업자금 조달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었다”며 “한국거래소의 본질적 기능이 위축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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