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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하이트’는 지난 93년 출시와 동시에 국내 맥주시장에 ‘브랜드 마케팅’ 시대를 열며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돌풍의 주인공이다. 하이트는 출시 3년만인 96년 점유율 40% 대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에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58%의 점유율을 우뚝 서는 등 국내 대표 맥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트의 성공은 국내 마케팅사에서 획기적인 브랜드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이트의 성공은 98년 회사의 사명까지 바꾸게 했으며 단일 브랜드로서 만 9년 만에 100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국내 맥주사에 새 장을 열기도 했다. 하이트를 출시할 당시 깨끗함과 순수를 강조한 ‘100% 암반수로 만든 순수한 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웰빙’ 개념을 이미 도입했다. ‘100% 암반천연수’는 자연스럽게 하이트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하이트는 천연암반맥주의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천연암반수를 제품원료로 사용해 맥주의 90%를 차지하는 물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강조했으며 국내 최초 비열처리 맥주로서 제품의 신선함은 물론 최첨단 제조처리 공정을 보여줬다. 또한 차별화된 포장용기, 소비자들이 최적의 음용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계 마크, 신호등마크 등 남다른 마케팅 전략도 하이트 돌풍의 비결이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12년을 맞는 하이트맥주는 12년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대표 브랜드”라며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의 마케팅전략을 도입해 브랜드가치 향상에 힘쓰고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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