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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주식 집중 매입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삼성전자주식을 5천603억원어치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체 순매수규모인 6천305억원의 88.9%로 외국인들은 그동안 거의 삼성전자 주식만 산 셈이다.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집으로 삼성전자의 지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높아져 17일 현재 48.7%나 됐다.
이는 지난해말 현재 47.1%에 비해 1.6%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10월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지난해 10월1일의 42.2%에 비해서는 무려 6.5%나 높아졌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 17일 장중 한때 30만9천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4일의 30만5천500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30만5천원으로 마감됐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집하는 것은 1.4분기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2.4분기 이후 초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정보통신 단말기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분도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됐다.
대신증권 구희진(具熙珍) 책임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처럼 성장성과수익성을 겸비하고 있는 주식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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