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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18일] 거래소 '눈치장세' 1.74P 하락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이장규 기자
18일 주식시장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온 미국증시의 휴장으로 주도주가 사라진 가운데 전형적인 「눈치장세」가 펼쳐졌다. 종합지수 960~990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막판 매수세의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여 전일보다 1.74포인트내린 981.53으로 마감됐다.외국인이 1,000억원대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대우채환매에 발목이 잡힌 투신등 기관들은 42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 포함 21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포함 621개로 체감지수는 더욱 낮았다.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등 「빅5」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은 낙폭과다에 따른 반등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82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벤처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사흘만에 210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5.52오른 211.3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00P 내린 125.45를 나타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일과 같은 10.41%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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